외벽 방수 공사 페인트
집에 누수가 있어서 외벽을 살펴보니 벽돌 사이 메지에 균열과 깨진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고 아마 여기로 빗물이 스며들어 창틀 누수로 이어지는 거 같습니다. 여러 가지 제품을 알아보다가 멀티가드란 제품으로 직접 시공을 했습니다.
방수 공사를 하게 된 이유
20년가량 된 벽돌집입니다. 외벽을 보면 벽돌과 벽돌 사이 메지가 갈라져 있고 이곳으로 비가 오면 빗물이 스며들게 됩니다. 이렇게 스며든 빗물은 주로 창틀(새시)까지 타고 내려오고 새시에 실리콘 코킹이 제대로 안되어 있으면 집안까지 빗물이 들어오게 됩니다.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온다고 해서 외벽에 방수제를 발라 보게 되었습니다.
방수 작업 전/후
'방수 전' 왼쪽 사진을 보시면 벽돌 사이 메지 틈이 보입니다. '방수 후' 오른쪽 사진은 틈사이가 투명하게 코팅이 되었습니다.
준비물
- (35,500 원) 멀티가드 4kg
- (_3,000 원) 페인트 붓
- 빗자루
작업 방법
- 빗자루로 벽 면을 가볍게 청소합니다.(이물질 제거)
- 페인트 붓으로 구석구석 메지 사이 틈에 얇게 펴서 발라 줍니다.(멀티가드 도포)
작업 중 깨달은 것
- 멀티가드 제품이 수성이라 농업용 분무기를 구매했지만, 사용을 못 했습니다. 수성이긴 한데 점성이 있어서 분무기로는 작업이 안되었습니다.
- 외벽에 칠하기 전에 빗자루로 쓸어주면 먼지나 낙엽 등 이물질이 제거되어 작업이 수월합니다.
- 처음 칠하고 2 주뒤 한번 더 덧칠했습니다.
- 오전에 작업한다면, 벽면에 습기가 마른 거 확인하고 작업하세요.
- 다음날 일기 예보 확인하고 비가 안 오면 작업하는 거 추천
- 하얀색 점성이 조금 있는 액체지만, 마르면 투명한 색으로 변합니다.
셀프 공사 한 달 후기
셀프로 방수 공사(페인트 칠) 후 한 달간 2번이나 비가 많이 왔습니다. 다행히 집 안으로 누수는 발생하지 않았고 방수 효과도 아직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사실 외벽 전체를 다 해야 하지만, 빌라라서 따로 관리를 하는 분이 없습니다. 베란다 외주로 팔이 닿는 부분까지 했습니다.
현재까지(1달가량) 제품 성능 만족스럽고 무엇 보다 벽돌과 메지 사이에도 방수액이 잘 스며드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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